중부지역에서 또 다시 강진 발생, 피해 확산
- 지난 30일 이탈리아 중부 아펜니노 산맥 지역 (움브리아 노르챠 인근)에서 규모 6.6 강진이 다시 발생 - 올해 8월 아마트리체 지진(규모 6.2)보다 훨씬 규모가 컸지만 주민들이 사전에 건물에서 대피하여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짐. - 하지만 20명이 부상하고 1만 5천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무엇보다 14세기에 지어진 성 베네딕토 대성당 등 문화유적지가 붕괴되어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짐. - 노르챠 지역에서 발생한 동 지진은 36년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인 것으로 분석되며 현재까지 1,100여 차례 여진이 계속되는 중임. - 지진이 발생한 아펜니노 산맥 지역은 유라시아판과 아프리카판이 맞물려 유럽에서 지진 위험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추가 지진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11.2 일간지 종합)
지진 위험 지역에 밀집한 伊기업들 위기의식 고조
- 이탈리아 중부 아펜니노 산맥 인근 강진으로 이 지역에 분포한 약 11,000개 중소기업도 직·간접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남.
- 지진피해를 입은 움브리아, 마르케, 아브루쪼 지역일대는 기계,패션, 제약, 피혁제품 주요 산업 클러스터가 모여 있는 지역
- 특히 마르케 지역에 본사와 공장이 위치한 피혁 명품브랜드인토즈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인 Arquata에 공장 설립을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짐.
- 이외에도 글로벌 가전제품 브랜드인 월풀, 아리스톤의 생산공장과세계적 렌지후드 브랜드 엘리카, 파베르가 위치한 Fabiano 지역도지진에서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
- 또한 지진피해가 컸던 노르챠 지역의 특산물인 프로슈토제조기업들은 조업 중단 위기에 놓여있는 것으로 알려짐.
(11. 1 Il Sole 24 Ore)
대형유통망 비식품군 판매 여전히 저조
- 시장조사기관 Nielson에 따르면 2016년 9월 대형유통망에서 소비는 전월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특히, 비식품분야 소비회복세가 아직 요원한 것으로 분석됨.
- 2015년의 자동차 구매붐과 가정소비 회복효과는 올해 연말까지이어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며 대형유통망은 소비 진작을 위해 프리미엄 혹은 유기농 제품군을 증가시키는 등 유통점 판매품목리스타일링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2016년 1월~9월간 비식품분야 소비감소가 눈에 띄는 품목으로는의류(-5.5%), 휴대폰(-7.3%), 백색가전(-21.0%)이 있으며, 반면쥬얼리(+20.6%), 광학제품(+1.9%), 문구류(+0.4%)는 선전.
(10.31 Il Sole 24 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