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아트 그룹 자동차 부품 계열사 인수 추진
삼성이 피아트 그룹의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마네티 마렐리를 인수 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짐. - 총 인수규모는 약 30억 달러로 이는 삼성의 해외인수합병 사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짐. -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밀라노 증시의 피아트 그룹 주가는 +8.2%의 상승세를 보임. - 양사 모두 인수협상 진행에 관한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이며 삼성은 마네티 마렐리의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조명사업부문에도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짐. - 마네티 마렐리사 연매출은 약 72억 유로 규모이며 전세계 19여개 나라에 지사를 두고 있음.
(8.4 Il Sole 24 Ore)
해외 이주 이탈리아 청년, 5년 사이에 2배로 증가
이탈리아의 재외국민 등록명부인 Aire에 따르면 30세 이하 청년의 해외이주는 2011년 11,000명에서 2015년 22,000명으로 5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동 재외국민 인구명부는 해외 각국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집계한 자국민 수를 바탕으로 작성하여 각 시청에서 관리 중이며 해외에서 1년 이상 거주하는 이탈리아인이 등재 대상임.
- 2015년 기준 이탈리아 청년들이 가장 많이 이주한 국가는 영국(4,709명), 독일(4,513명), 스위스(2,498명) 순인 것으로 알려짐. - 중국으로의 이주는 2015년 총 169명으로 전년도 비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20세~29세 사이 전체 청년 재외국민 수는 약 200,000명이며 이중 독일 거주자가 총 62,332명으로 가장 많은 수치를 보임.
(8.8 Il Sole 24 Ore)
이탈리아인 3천 3백만명, 여름휴가 본격 돌입
주말인 이달 6일~7일 사이 이탈리아인들의 본격적으로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인구 대이동 현상이 나타남. - 이탈리아 호텔협회는 올해 여름 약 3천 3백만명의 이탈리아인이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이는 지난 여름에 비해 +9.5%나 높아진 수치라고 밝힘. - 올해 여름바캉스 관련 시장 규모는 약 215억 유로로 전망 - 이에 따라 7일 하루 동안 전국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겪었으며 추가로 약 60만명이 기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남.
(8.7 Il Sole 24 ore)
명문축구팀 AC 밀란도 중국이 인수
베를루스코니 前총리 일가 소유의 지주회사인 핀인베스트가 명문 축구팀 AC 밀란을 중국 컨소시엄에 7억 4천만유로 유로에 매각 하는 예비계약을 체결 - 117년 역사의 명문 구단인 AC 밀란은 1986년 베를루스코니 일가가 인수한 이래 국내리그 우승 8회,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5회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프로 축구팀으로서 명성을 떨침. - 그러나, 2012년 이래 베를루스코니의 정치적 입지가 약화되며 성적도 덩달아 하락하며 경영적자를 겪어왔음. - 이에 2015년부터 태국 사업가 비 태차우볼과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마지막에 협상이 결렬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음. - 이번 예비계약으로 밀라노를 연고로 하는 대표적 명문 축구팀 AC 밀란과 인터밀란이 모두 중국 자본의 소유가 됨.
(8.6 Il Sol 24 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