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도시)
로마 오성운동당 여성 후보, Viriginia Raggi (37세, 변호사 출신)이 67,15%의 표를 차지히면서PD당 후보 Giachetti를 크게 제치고 (35만표 차이) 로마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자리매김함. 투표율은 57,02% 에서 50,5%로 현저히 떨어진 반면 두 후보간의 격차는 올라감. 예상 가능했던 승리지만 위와 같은 득표율의 차이는 여당에게 모욕감을 줄 만큼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신임시장은 이제 ‘새로운 역사가 쓰이기 시작할 것’이고 ‘로마시에 합법성과 투명성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함.
토리노 토리노 역시 오성운동당의 여성 후보 Chiara Appendino 가 54,6%의 표로 PD당의 현직 시장 Piero Fassino를 제침. 로마에의 결선투표 결과가 예상 가능했던 반면 토리노시에서는 6월 5일 선거에서 현직 시장의 득표율이 10% 앞선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성운동당의 승리가 예상을 넘어선 결과로 평가됨.
밀라노 PD당 후보 Giuseppe Sala가 51,7%의 득표로 중도우파 후보 Stefano Parisi를 제치면서, 중도우파는 금년 시장 선거에서, 주요 5개 도시 시장직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하게 됨..
나폴리 현직 시장 Luigi De Magistris가 66,8%의 표를 차지하면서 시장 자리를 유지하게 됨.
볼로냐 PD당 후보 Virginio Merola가 54,6%의 득표로 시장직에 오름
2. 시장 선거 결선 투표 결과 (주요 정당)
오성운동당 결선 투표에 오른 20개 도시 중 19개의 도시에서 승리를 거두고 특히 수도 로마와 토리노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어, 금년 시장선거가 오성운동당에게 주요 정당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기회가 됨. 특히 오성운동당 내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온 Di Maio의원은 다음 목표는 총리직임을 당당하게 밝힘. 앞으로 당에서는 Di Maio 의원의 대외 활동, 새로운 정치 활동 슬로건 구축, 10월 국민투표 반대 운동, 온라인 상 새로운 오성운동 정부 홍보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PD당 (여당, 중도좌파) -렌치 총리는 실망스러운 선거 결과에 대해서 ‘ 토리노와 로마에서의 패배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도 시장 선거는 로컬투표라는 것을 거듭 강조함. 이어서 금번 투표로 당의 노선이 바뀔 계획은 없으며 모든 결정은 헌법개혁 관련 투표가 있은 10월 이후에 가능한 것으로 판단함.
-여당 내부에 반 렌치적 성향을 가진 소수 당원들은 당 대표를 다시 선출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음.
Forza Italia 당 (중도우파) Berlusconi가 부재한 Forza Italia와 중도우파는 금번 시장 선거에서 미흡한 성과를 거둠. Salvini가 당수로 있는 극우파 정당 Lega Nord의 성과는 더욱 미흡한 것을 고려했을 때, 앞으로의 계획은 Milano시장 후보로 선정되었던 Parisi 가 취한 중도적 노선을 유지하는 것이라 평가하고 있음.
출처: Corriere della Sera, La Repubblica